[쉬운말뉴스] 산림청이 중앙아시아에서 '숲 만들기'를 함께 시작했어요
[쉬운말뉴스] 산림청이 중앙아시아에서 '숲 만들기'를 함께 시작했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11.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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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수도에 고려인을 위한 '한국-카자흐스탄 우호의 숲' 을 만들었어요
산림청이 카자흐스탄의 수도도시인 아스타나시에 '우호의 숲'을 만들고 잘 만들어진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 산림청
산림청이 카자흐스탄의 수도도시인 아스타나시에 '우호의 숲'을 만들고 잘 만들어진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 산림청

 

[휴먼에이드]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9월27일 카자흐스탄의 중요하고 대표가 되는 도시(수도라고 불러요)인 아스타나시에 '한-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을 만들고 성공적으로 만든 것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어요. 준공식이라는 이름은 그런 행사를 뜻해요.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함께 숲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4년 6월 처음으로 약속을 했어요. 두 나라의 대사관과 여러 환경 단체의 도움을 받아 우호의 숲 공사를 시작했어요. 대사관은 다른나라에 있는 자기 나라를 대표하는 기관이예요. 예를 들면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사람들을 보호하고 도와주기 위해 일본에는 한국대사관이 있어요. 

이번에 만들어진 '우호의 숲'은 두 나라가 앞으로도 함께 같이 나아가기를 바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정원처럼 정자와 기와가 있고, 무궁화와 소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어요.
한국을 생각나게 하는 모습으로 만든거예요. 

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은 한국을 생각나게 하는 기와 담장 등 모습을 갖췄어요. 무궁하도 심었다고 해요. ⓒ 산림청
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은 한국을 생각나게 하는 기와 담장 등 모습을 갖췄어요. 무궁하도 심었다고 해요. ⓒ 산림청

 

또한 도시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쉴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졌어요.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10만 명의 고려인에게도 의미 있는 곳이 될 거예요. 

'고려인'이라는 말은, '고려사람'이라는 말인데요,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몰도바·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조지아(그루지야) 등의 나라에 살고 있는 한국사람(한인 교포)들을 부르는 말이예요. 

고려인은 러시아 말로는 '카레예츠'라고 불러요. 러시아에 살고 있는 한국사람들은 스스로를 '고려사람(Koryo-saram)'이라고 부른대요. 한국 사람들이 러시아로 살러 간것은 아주 옛날인 1863년(철종임금 시절)이예요. 

우리나라의 농사를 짓던 사람들이 한겨울 밤에 꽁꽁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서 우수리강(江) 근처에서 살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후에 조금씩 사람들이 많아졌대요. 

카자흐스탄 우호의 숲 정원 모습이예요. ⓒ 산림청
카자흐스탄 우호의 숲 정원 모습이예요. ⓒ 산림청

 

카자흐스탄은 현재보다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도로를 만들고 건물을 지으면서 많은 자연을 망가뜨렸어요. 여기에 산불이나 태풍, 홍수, 지진 등 자연적으로 생긴 피해도 많아서 숲이 많이 없어진 상태예요. 

이번 우호의 숲을 통해 숲이 넓어지고 자연에 더 많이 관심을 갖게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산림청은 이번 숲 만들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함께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해요.

국제산림협력관인 김용관 씨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우호의 숲이 고려인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고,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는 첫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어요.

 

 

기사 원작자

오영태 기자 (프라임경제) 

 


자원봉사 편집위원 

박동주(인천하늘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경기도) 
엄예지(대구외국어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대구)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홍성준(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2세 / 경기도)
손다영(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4세 / 인천)
이한길(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2세 / 경기도)
김희연(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2세 / 경기도)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390106&sec_no=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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