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대구시가 대구시민들의 영어공부 도와줘요
[쉬운말뉴스] 대구시가 대구시민들의 영어공부 도와줘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11.0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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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5500명에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준대요"
대구시가 외국에 살고 있는 영어강사와 화면을 통해서 대화를 하면서 '영어로 말하기' 공부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어요. ⓒ 대구시청
대구시가 외국에 살고 있는 영어강사와 화면을 통해서 대화를 하면서 '영어로 말하기' 공부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어요. ⓒ 대구시청

 

[휴먼에이드] 대구광역시는 외국인인데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원어민' 영어선생님에게 컴퓨터 화면으로 영어말하기를 배울 수 있는 '원어민 화상영어학습'을 내년에 더 많이 지원하겠다고 밝혔어요. 올해 공부를 하려는 대구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참고한 거래요. 

대구시는 이런 내용의 발표를 지난 10월11일에 했어요. 대구시는 컴퓨터 화면으로 보면서 영어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날마다 많아지자, 내년에는 교육을 지원하는데 들어가는 돈을 더 많이 확보해서 영어를 교육받을 수 있는 사람 수를 올해 3300명에서 내년 5500명으로 늘린대요. 

대구시가 말하길,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은 수업을 신청하는 첫 날 1시간만에 교육받을 수 있는 사람이 모두 신청을 해서 일찍 신청받는 것을 멈춰야 했어요. 

대구시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모두 3번에 걸쳐 지역안에 살고 있거나 학교를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중학교 3300명을 대상으로 화상영어교육을 하고 있어요. 현재 수업을 듣기는 원하는 회원가입자가 5000명을 넘어섰어요. 

원어민 화상영어학습은 학원에 가야 하는 불편함 없이, 집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필리핀에 살고있는 원어민 영어강사에게 영어회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에요.

영어교육비를 지원받는 사람의 조건은 일단 대구시에 살고 있어야 하고, 대구시내의 초등학교 3~6학년생과 중학생으로, 수업료의 70%인 월 3만원은 대구시에서 지원하며 기초 생활비를 받는 사람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난한 계층인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으로 도와줘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공짜로 수업을 받게 해줘요.

대구에 있는 해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원어민 영어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이에요. ⓒ 네이버 블로그
대구에 있는 해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원어민 영어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이에요. ⓒ 네이버 블로그

 

모두 11단계로 수업이 구성돼 있고, 정말 영어를 모르는 '왕초보' 기초말하기를 비롯해 영어기초공부 및 기초영어회화를 시작하려는 학생들로부터 원어민 선생님과 자유롭게 대화(프리토킹)하거나,  주제를 가지고 영어로 말하기(토론)를 원하는 학생들까지 모두 수준별로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어요.

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4가지 학습을 자기 스스로 인터넷 학습시스템을 이용해 미래 공부거나 배운 내용을 다시 공부할수 있어서 화상영어 학습의 효과를 더 높일수 있어요.

원어민 영어수업의 선생님은 영어를 자기 나라의 말 또는 공용어로 사용하는 나라의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 영어를 더 많이 공부한 사람,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 등 일정한 자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래요. 

수업을 들은 이재원 대구초등학교 학생은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과 얼굴을 보며 영어를 대화를 하는 것이 처음에는 약간 두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 재미있다"며 "원어민 화상영어수업을 가능한 오랫동안 받고 싶다"고 말했어요.

최희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최근 부모의 학원 교육비를 내는 능력에 따라 자녀의 성적이 큰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며 "대구시가 학생들에게 가격이 싼 비용으로 수준 높은 영어 학습 기회를 줌으로써 갈수록 커져가는 학부모들의 영어 학원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커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어요.

 

 

기사 원작자
 
표민철 기자(프라임경제) 


 

자원봉사 편집위원

전예진(태릉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류주연(태릉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박지윤(태릉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유종한(나사렛대학교 / 22세 / 서울)
정인태(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 36세 / 서울)
임성재(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 26세 / 서울)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390527&sec_no=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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