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슈퍼문' 보며 어떤 소원을 빌었나요?
'신비로운 슈퍼문' 보며 어떤 소원을 빌었나요?
  • 김현경
  • 승인 2017.12.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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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밤 하늘에 올해 가장 큰 크기인 슈퍼문이 떠올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슈퍼문은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말하는데, 가장 작게 보인 보름달보다 14% 정도 더 크고, 최대 30% 밝게 보인다.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한국인의 스토리 때문에, 슈퍼문을 보고도 사람들은 보통 소원을 빌기 마련이다.

슈퍼문이 보이는 까닭은 물론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져서다. 달은 타원형 공전궤도를 돌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에 차이가 생긴다.

한국천문연구원 측은 "지구와 보름달 거리가 평소보다 3만㎞ 가량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슈퍼문은 지난해 12월13일 이후 약 1년 만에 뜨는 것으로, 3일 오후 6시 7분에 떠서 4일 오전 8시 48분에 졌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4일 0시 24분에서 47분 사이에 가장 큰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었다.

바로 이 시간이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 4400㎞보다 3만㎞ 가량 가까운 약 35만 7623㎞정도라고 연구원 측은 전했다.

슈퍼문은 우리에게 이처럼 반가운 존재이긴 하지만, 미국의 한 점성술사는 '재앙을 암시하는 커다란 달'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다. 실제로 슈퍼문이 해일,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를 일으킨다는 속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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