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용인시와 삼성전자가 어려운 사람에게 집을 고쳐줘
[쉬운말뉴스] 용인시와 삼성전자가 어려운 사람에게 집을 고쳐줘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12.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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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사람들의 집을 더 좋게 만들어 주고 있어요

[휴먼에이드] 경기도 용인시와 삼성전자가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사람들의 집을 고쳐주고 있어요. 한 집을 고쳐주고 또 다른 집을 고쳐줘요. 이러서 계속 무언가를 하는 것을 '릴레이'라고 해요. 이어 달리기를 '릴레이 경주'라고 하는 것처럼요.

집을 계속 고쳐주는 이 사업을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수리'라는 이름으로 불러요. 이번에는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에 있는 장애인 이모씨(78)의 집을 고쳐 줬어요. 이모씨의 집이 올해로 고쳐 준 4번째 집이에요. 이모씨는 장애인이라 돈을 많이 벌지 못해서 사는 형편이 어렵다고 해요.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어려운 사람들의 집을 고쳐주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어요. ⓒ 용인시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어려운 사람들의 집을 고쳐주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어요. ⓒ 용인시

 

집 고쳐주는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의 '무한돌봄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우리나라에서 큰 회사로 꼽히는 삼성전자 DS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했어요. 약 15명이 지난 가을 기흥구 상갈로에 있는 이모씨 집을 고쳤어요.

소리를 듣지 못해서 말도 할수 없어진 '청각장애인' 이모씨(78세)와 아들 두 명, 딸과 손자 등 모두 6명이 살고 있는 집을 고쳐주었어요. 할머니와 첫째아들이 못 쓰는 휴지와 고물(철이나 고장난 전기제품 등)을 주워서 팔아서 돈을 벌며 살아가고 있었어요. 나라의 도움은 많이 받지 못하고 있었대요. 

이씨가 사는 집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아주 낡고 오래된 집인데요, 방 한 칸에 4명이 좁게 잠을 자야 했어요. 게다가 방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여기 저기 가라 앉은 상태였고 물기가 많아서 곰팡이도 생기는 등 깨끗하지 못해서 건강에도 위험하고 안전하지도 않았어요. 엄청 심각한 집인 거예요.

집의 벽지를 새것으로 바꾸어 붙이고 있는 모습이에요.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요. ⓒ 네이버 블로그
집의 벽지를 새것으로 바꾸어 붙이고 있는 모습이에요.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요. ⓒ 네이버 블로그

 

그래서 집을 고쳐주기로 한 사람들은 집 안에 있는 물건들을 다 정리해 주고, 버려야 할 물건들을 버려주고, 집 주변에도 쓰지 않고 쌓아둔 휴지와 물건들을 깨끗하게 정리해서 나쁜 냄새가 나지 않게 하고 벌레도 생기지 않도록 했어요.

방바닥의 가라앉은 부분도 고쳐 주었어요. 그리고 서랍장을 새로 설치하는 방법으로 방을 깔끔하게 꾸몄어요.

집수리를 받은 이모씨는 "겨울이 오기 전에 집 안팎을 깨끗이 정리해 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를 했어요.

한편, 용인시와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행복 릴레이 사랑의 집수리'는 올해 용인시 양지면, 상하동, 남사면에 있는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사람의 집과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돌봐주는 아동양육시설 등 3곳을 고쳐줬어요.

 

 

기사 원작자

안유신 기자(프라임경제)

 


자원봉사 편집위원

황선우(세종대학교 / 1학년 / 23세 / 서울)
이민정(한양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389316&sec_no=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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