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다프렌즈,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가족행사 실시
우다다프렌즈,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가족행사 실시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7.12.12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 가족행사. ⓒ 사진 =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가족행사. ⓒ 삼전종합사회복지관

 

[휴먼에이드] 삼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현혜영)은 더불어 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장애청소년 지역사회통합 프로젝트로 '우다다프렌즈(우리동네 다재다능 다정다감한 친구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족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다다프렌즈 아이들은 가족들을 초대하여 지난 4개월 동안 배운 제과제빵교육을 통해 쌓은 실력을 뽐낼 수 있었다.

우다다프렌즈는 경화상사가 후원하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장애청소년 프로그램이다. 장애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리기 위해 제과제빵실습, 지역사회탐방, 나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머핀을 만들기 위해 버터, 계란,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등을 순서대로 넣어 선생님의 도움 없이 스스로 반죽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이들은 평소 제과제빵교육에서 친구들과 협동하여 하나를 완성할 수 있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완성품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기술까지 터득하여 보여줄 수 있었다.

이를 본 가족들은 아이와 함께 만들어서 먹으니 더욱 맛있다고 하며 아이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현했다. 스스로 무엇인가를 배워서 해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기특하다며 한 해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해 준 강사와 사회복지사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장애청소년과 가족 간 자랑스러움을 표현하며 긍정적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었다.

우다다프렌즈는 제과제빵교육 뿐만 아니라, 제과제빵을 통해 만들어진 완성품을 지역사회 상점 및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활동을 하며 활발하게 상호작용이 이루어졌다. 사회기술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훈련과 지역사회 탐방을 통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와 장애가족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