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 한국문화봉사단(이하 한문단)은 연말을 맞아 프로그램 개발팀을 통해 특별한 봉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발표된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 대상 '과자집 만들기' △모든 연령대가 참여 가능한 '천연 팩 만들기' △'나랑 눈사람 만들래' 등이다. 

봉사단 프로그램 개발팀은 단순한 노동 봉사가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기획하며, 각 지역단체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봉사 프로그램을 만든다.

개발팀 회의는 월 1회 진행되며, 프로그램 제안서는 한사람 당 1개를 발표하면 보안, 수정을 거쳐 완성된다. 이러한 제안서에는 내용, 준비물, 시간, 주의사항, 진행방법, 기대효과 등 상세히 기재돼 있다.

개발팀의 이지윤 씨는 "팀원들과 제안서 피드백을 나누다 보면 타인의 생각을 알아가는 뿌듯한 시간을 갖게 된다"며 "이런 시간을 통해 재탄생되는 제안서들이 알차게 봉사에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직장인으로 구성된 봉사단에서는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다양한 복지시설에서 노인, 아동, 발달장애인을 위한 노력봉사, 문화봉사,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봉사단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봉사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류선정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한빛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성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