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든 우리 작품" 중증장애인시설 가연마을 '포토뉴스 전시회'
"우리가 만든 우리 작품" 중증장애인시설 가연마을 '포토뉴스 전시회'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7.12.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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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사회공헌재단 후원, 휴먼에이드 개최…9개월 기자단 활동, 작품 30점 전시
가연마을기자단이 상을 받은 후 휴먼에이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 뒤편부터 시계방향으로 휴먼에이드 고명경 팀장, 이주영 국장, 기자단 박지혜, 표준영, 이소현 기자, 김동현 대표, 김정순 휴먼에이드미디어센터장, 기자단 윤주이, 전기환, 김대경 기자. ⓒ 휴먼에이드 
가연마을기자단이 상을 받은 후 휴먼에이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 뒤편부터 시계방향으로 휴먼에이드 고명경 팀장, 이주영 국장, 기자단 박지혜, 표준영, 이소현 기자, 김동현 대표, 김정순 휴먼에이드미디어센터장, 기자단 윤주이, 전기환, 김대경 기자. ⓒ 휴먼에이드 

 

[휴먼에이드]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와 휴먼에이드포스트(대표 박현주‧최연우)는 지난 12월23일 김포시 월곶면 소재 중증장애인시설 가연마을에서 ‘2017 가연마을기자단 포토뉴스 전시회'를 개최했다. 

GKL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대경, 박지혜, 윤주이, 이소현, 전기환, 표준영 등 가연마을기자단 6명이 직접 만들거나 사진 주인공이 된 포토뉴스 30개가 전시됐다.

대상은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표준영 기자에게 주어졌다. 최우수작품상은 김대경 기자에게 돌아갔다. 그는 지난 11월 휴먼에이드와 한양대학교가 공동주최한 '한글미디어문화제' 발달장애인 포토뉴스 백일장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포토제닉상은 전기환, 인기상은 박지혜, 윤주이, 이소현 기자가 받았다.  
  
이날 전시회에는 가연마을 식구들과 봉사자들 등 30여명이 함께 자리했으며, 휴먼에이드가 준비해간 다양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잔치 분위기를 즐겼다. 

이주영 이사가 전시회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
이주영 이사가 전시회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

 

대상을 받은 표준영 기자는 "상을 받아서 아주 기분이 좋다"며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앞으로도 기자단 활동 더 열심히 해서 좋은 포토뉴스 많이 만들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가연마을기자단을 담당‧관리하고 있는 이주영 휴먼에이드 이사(후원개발국장)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고, 내년에도 크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대표가 전시된 각 작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
김동현 대표가 전시된 각 작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

 

한편, 가연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로 구성된 가연마을기자단은 2017년 4월 휴먼에이드의 도움으로 발족했다. 이들은 시급 7000원을 받으면서 지난 9개월 동안 휴먼에이드의 '쉬운 말 뉴스'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포토뉴스 만들기 작업도 해왔다. 이 캠페인은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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