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30억 집에서 느낀 '현실장벽'…무너진 '한강뷰'의 꿈
이태임, 30억 집에서 느낀 '현실장벽'…무너진 '한강뷰'의 꿈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7.12.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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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이미지. ⓒ 사진 = MBN 캡쳐
이태임 이미지. ⓒ MBN 캡쳐

 

[휴먼에이드] 배우 이태임이 '한강뷰 집' 투어에 나섰다가 충격만 받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부동산 투어에 나선 이태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임은 "지금 사는 집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다보니 뭔가 결핍된 느낌"이라며 어머니와 함께 집을 보러 나섰다. 이태임이 바라는 집의 조건은 '한강이 보이는 곳'. 어머니는 "꿈도 크다. 돈 많이 벌어놨냐"고 걱정하면서도 딸과 함께 서울 성수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찾았다.

부동산에서는 한강전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관리비만 내면 주차대행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는 한강변 고급 아파트를 소개했다. 매매가 30억원, 전세가 22억원, 월세가 8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집이었다.

집으로 들어서면서부터 탄성을 지른 이태임은 "여기에 내 사진을 걸고, TV를 놓고, 쇼파를 놓으면 좋겠다"면서 꿈에 부풀었다. 그의 어머니도 "딱 네가 원하는 집"이라며 흡족해 했다.

그러나 이태임 모녀는 넘어설 수 없는 가격의 압박에 그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태임은 "현실에 부딪히는 기분이었다. 당장 나는 이걸 갖고 싶은데, 엄마 아빠가 못 갖게 하는 것. 그러면 기분이 어떻겠나. 약간 우는 그런 느낌"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태임 어머니는 "이 집은 돈을 벌어서 5년 뒤에 사라. 아니면 결혼을 하든가"라며 딸을 달랬다.

이태임은 "좀 더 열심히 일해서 나중에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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