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돈을 빌려주는 '대부업체'가 가정주부처럼 돈을 안벌거나 못버는 사람들에게 조건없이 돈을 빌려줘서 큰일이예요
[쉬운말뉴스] 돈을 빌려주는 '대부업체'가 가정주부처럼 돈을 안벌거나 못버는 사람들에게 조건없이 돈을 빌려줘서 큰일이예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8.01.05 0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건없이 빌려주지만 갚을때는 비싼 이자를 내야 하니까 함부로 돈을 빌리면 안돼요
[휴먼에이드] 돈을 빌려주면, 그 돈을 갚을 때 '수수료=이자'를 아주 비싸게 받는 대부업체들이 있어요. 대부업체들이 가정주부와 대학생 등 일정하게 버는 돈이 없는 '경제적으로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조건 없이 돈을 빌려 준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런 행위를 '묻지마 대출'이라고 불러요.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금융감독원에서 대부업체들이 대출을 해준 것과 관련된 자료를 조사했어요. 그랬더니 대부업체 중에 큰 회사들 20개가 수입이 없거나 수입이 적은 35만명의 사람들에게 9400억원 정도의 돈을 빌려준 것으로 나타났어요.
 
 

 

대부업체가 돈을 빌려준 사람들은 대부분 가정주부였어요. 29만1103명이나 된대요. 이어서 대학생이 151명, 그 외 수입이 적은 약자 5만9588명에게 돈을 빌려줬어요.
 
조건없이 빌려줬다고 하지만 돈을 갚을 때는 꼭 이자를 더해서 갚아야 해요. 대부업체의 평균적인 이자율은 29%나 된대요. 100만원을 빌렸다면 갚을 때는 129만원을 갚아야 하는거예요.
 
결국 돈을 못버는 가정주부나 돈을 조금밖에 못버는 사람들은 대부업체를 통해서 돈을 빌렸다가 너무 비싼 이자를 갚지 못해서 '신용불량자'가 될 위험이 큰거예요.
 
민병두 국회의원은 이런 상황에 대해서 "돈을 적게 버는 사람이나 돈을 안벌고 집에서 가사일을 하는 가정주부 등에게 조건없이 돈을 빌려줘서 나중에 '신용불량자'가 되는 사람이 많아지지 않게 미리미리 대부업체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정부기관의 역할이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어요.
 
 
 
기사 원작자
 
이지숙 기자(프라임경제)
 
 
 
 
자원봉사 편집위원
 
은채원 (진명여자고등학교 1학년/ 17세 / 서울)
최경희 (서대전여자고등학교 2학년/ 18세 / 대전)
김재은 (목동고등학교 2학년/ 17세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8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2세 / 서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