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술이 한곳에..." CES 2018 혁신과 함께 개막
"최첨단 기술이 한곳에..." CES 2018 혁신과 함께 개막
  • 여건호 기자
  • 승인 2018.01.1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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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들로 가득 찬 이노베이션의 미래가 선보여질 것 예고

[휴먼에이드] CES 2018이 오늘 문을 열고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차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들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총 25만5000평방미터에 달하는 전시면적에 900개에 달하는 신생기업들을 포함하는 3900여 전시회사들이 참가했다. 이번 주 CES 2018에서는 2만개가 넘는 신제품들이 선을 보이게 된다. 미국의 소비자기술협회(CTA)TM가 주관하는 CES 2018은 네바다 라스베가스에서 1월12일까지 개최된다.

CTA의 CEO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이번 주 CES에는 소비자들의 능력을 높여주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신기술들로 가득 찬 이노베이션의 미래가 선보여질 것이다”며 “이번 CES에서는 글로벌 대기업들과 사상 최대 수의 신생기업들이 참여하고 이들이 우리의 생활방식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바꿔놓을 제품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차에서 스마트시티, AI, 스포츠 기술, 로보틱스, 건강 및 피트니스 기술 등 최신기술을 비롯하여 CES 2018에서 새로 내놓는 이노베이션은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돕고 전세계에 걸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인텔 CEO는 8일 저녁 CES 전시회 개최 하루 전 행사의 기조연설에서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빅데이터 분야에서 어떤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야 말로’ 차세대 기술 이노베이션을 배후에서 이끄는 중요한 구동력”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다음 달에 열릴 동계올림픽에서 자사가 개발한 몰입형 미디어플랜과 트루뷰(True View) 플랫폼을 통해 30개에 달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에 대한 VR 경험을 전달하는 VR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직 NFL 풋볼 스타인 토니 로모도 무대에 등장하여 360도 카메라와 무한대의 데이터 저장능력, 슈퍼컴퓨팅 처리능력 등을 통해 스포츠 생방송에서 VR 기술이 소비자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설명을 할 것이다.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자신의 기조연설에서 영화촬영 목적으로 캘리포니아 LA에 최근 문을 연 인텔 스튜디오에 대해 언급하면서 인텔 기술로 구동되는 자율 ‘휴먼 드론’인 ‘볼로콥터(Volocopter)’에 대한 라이브 데모를 보여주면서 이 기술과 첨단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한 명의 조종사가 GPS 없이도 100개의 드론을 동시에 조종하는 ‘슈팅스타 미니 드론(Shooting Star Mini Drone)’ 쇼가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 개최 하루 전에 CTA의 스티브 코에닉(Steve Koenig)과 레슬리 로르바우(Lesley Rohrbaugh)는 CES 2018에서 주목해야 할 신기술 추세(Tech Trends to Watch)에 대한 발표를 했다. 이들은 발표에서 앞으로 모든 신제품 발표에서 빠지지 않을 구성요소 기술로서 AI와 5G를 꼽았고 이에 더해 네이티브 인터페이스, 스마트시티, 디지털 치료기술 등도 중요한 변화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또한 2018년의 글로벌 기술업계 총 매출이 3510억달러(374조54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여 전년도 대비 3.9%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프레젠테이션의 슬라이드 등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할 경우 CTA.tech/salesandforecasts를 방문하도록 한다.

9일 저녁에는 CES 역사상 최대 규모의 CES 언베일드(CES Unveiled) 행사가 열렸다. CES 행사장의 하나인 유레카 파크에서 거행된 이 CES 2018의 공식 미디어 행사에는 72개 신생회사들을 포함하여 사상 최대 규모인 204개 회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역대 CES 언베일드 행사 가운데 신생기업 참여사 수에서 최고 기록이었다.

이 행사에서는 최첨단 AI 기술에 더해 스마트홈, 가상현실, 감정탐지 로봇, 알렉사를 통한 자동인식 거울, 스마트 헤드폰, 스마트 조명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고 1900명이 넘는 언론인들에게 금년 행사에서 데뷰할 신기술에 대한 시사회 기회를 제공했다. 공식 CES 언베일드 행사에 대한 하이라이트 비디오는(https://goo.gl/y6bcyq)에서 볼 수 있다.

한편 CES 미디어 데이 행사는 이틀에 걸쳐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을 불문하고 신제품 발표를 선보였다. 이노베이션으로 가득 찬 한 주를 시작하면서 29개 기업들은 행사 전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과 같은 기업체들의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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