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인터뷰] "마법, 그 이상의 환상적인 무대를 가능하게 한 주인공" 연출가 엔젤라 권을 만났어요. 
[명사인터뷰] "마법, 그 이상의 환상적인 무대를 가능하게 한 주인공" 연출가 엔젤라 권을 만났어요. 
  • 김민진 수습기자
  • 승인 2018.02.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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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포스터예요. = 김민진 기자
뮤지컬 포스터예요.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 물 · 불 · 흙 · 바람 · 빛 , 다섯 마법사의 힘의 균형으로 평화롭던 매직랜드에 어느 날 탐욕스러운 빛의 마법사가 나타난다. 평화롭던 매직랜드는 어둠에 사로잡히고, 마법사는 빛의 반대편 어둠의 힘을 크리스탈에 봉인한 뒤 일곱 조각으로 나누어 은밀한 곳에 숨긴다. 

세월이 흐른 뒤, 빛의 마법사의 후예 다크가 봉인된 힘을 되찾고자 바이올렛 캐슬을 공격하고, 물의 마법사 미르왕은 딸 올리비아 공주를 탈출시키며 마법사의 후예를 모아 크리스탈을 되찾아 오라는 임무를 맡긴다.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매직랜드를 지킬 마법사의 후예들, 그 운명적인 만남의 이야기.

 



지난 1월12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뮤지컬 '매직 어드벤처'가 공연됐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이 멋진 공연의 숨은 주인공인 뮤지컬 연출자인 '엔젤라 권'씨를 만났어요.

그녀에게 연출가가 어떤 직업인지 물었어요. 엔젤라 권씨는 "연출이란 것은 어떤 작품을 할지에 따라 역할이 조금씩 다르거든요. 뮤지컬은 조명, 음악, 춤, 연기가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예술이예요"라고 말했어요. 

= 김민진 수습기자
= 김민진 수습기자

 

이번 뮤지컬에 대해 묻자 그녀는 "매직 어드벤처의 원작은 텔레비젼에서 방송되었던 만화였는데요, 이 내용에 환상을 심어줄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환상적으로 보여질까를 연구해서 만든 작품이예요"라고 대답했어요.

엔젤라 권씨는 이 뮤지컬 말고도 아주 많은 작품들을 공연했는데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매직퍼포먼스 ‘LOTTO’, 뮤지컬 ‘죽일테면 죽여봐’ 등을 연출했고, 명품 퍼포먼스 '카르마' 극작/제작
‘Puppet City : A Korean Fantasy’, 연극 ‘전수경의 부부클리닉’ ‘KATAKLO’(동계올림픽 개막공연) 등 여러 작품들을 연출했어요. 

많은 연출을 한 엔젤라 권씨는 상도 많이 받았는데요, 한국관광공사 최우수 넌버벌 공연 수상, 이란 테헤란 페스티벌 최우수공연 수상, KOTFA 최우수공연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어요. 

이렇게 많은 상을 수상한 소감에 대해 물었더니 "이 뮤지컬은 미취학 학생들이 아닌 초등학교 학생들과 가족들을 위해 만들었어요. 가족들과 다 같이 볼수 있는 뮤지컬이란 점이 높은 반응을 불어온거 같아요"라고 웃으며 대답했어요. 

그녀가 연출한 뮤지컬 '매직 어드벤처'는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매직랜드를 지킬 마법사의 후예들, 그 운명적인 만남의 이야기예요.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연출가로써의 포부를 물었어요.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볼수 있는 뮤지컬을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만든 따뜻한 뮤지컬이 세상속으로 나아가 전 세계 사람들이 볼수 있으면 좋겠어요. 외국의 프랭크 와일드 혼 연출가처럼 해외로 우리나라 뮤지컬을 알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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