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 장애인 등 관광약자도 걱정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는 '무장애 관광 지원센터'가 4월 서울 시내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의 여행 상담・예약・안내부터 여행 프로그램 운영 등 관광약자들의 여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무장애 관광 지원센터' 운영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센터 운영은 4월부터다.
무장애 관광의 실질적 실행기구인 '무장애 관광 지원센터'를 통해신체적・경제적 제약으로 그간 관광에서 소외된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의 보편적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 관광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구상이다.
센터는 무장애 관광정보, 편의서비스 제공 등 관광약자의 관광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실행 기구로 서울시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무장애 관광정보 수집 및 DB구축, 온라인 무장애 관광홈페이지 구축 및 맞춤형 정보 제공, 관광약자 맞춤형 여행상담・예약・안내 등 원스톱 지원(콜센터 운영), 휠체어 리프트 장착 장애인 관광버스 도입・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테면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 공급 부족으로 장애인 여행수요 충족에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해, 장애인 전용 차량을 구입・운영해 고궁, 남산 등 서울 주요 명소를 순환하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복지관 등 장애인 단체 여행 수요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관광객 접점에 있는 관광종사자 대상 관광약자를 고려한 에티켓, 장애유형에 따른 관광서비스 교육 등 무장애 관광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무장애 서울 관광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