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장애는 누구에게도 생기는 일"
이낙연 총리 "장애는 누구에게도 생기는 일"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8.03.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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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미지. ⓒ 사진 출처 = 이낙연 카카오스토리
이낙연 이미지. ⓒ 이낙연 카카오스토리

 

[휴먼에이드]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앞으로 모든 장애인 시책과 장애에 관한 우리 사회의 태도가 끊임없이 개선되고, 그것이 대한민국을 성숙한 나라로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9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에서 "장애인 열 분 가운데 아홉 분은 질병이나 사고에 의해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되신 분으로, 장애는 누구에게도 생기는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는 장애의 정도와 종류에 따라 등급을 정하고 그 등급에 따라 정해진 서비스를 제공했다"라며 "내년 7월부터는 장애인 개개인의 욕구와 수요를 존중하면서 그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꾸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장애등급제 폐지는 무려 79개에 이르는 장애인 지원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라며 "분야가 광범위한 만큼 모든 부처가 동참해 그 이행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평창패럴림픽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장애인 스포츠를 세계와 겨루는 무대이자 동시에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태도를 시험하는 무대"라며 "두 가지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패럴림픽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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