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작품 눈길…영혼의 사원-2개의 태양 '사야' SAYA를 보는 마틴기자
[휴먼에이드] "영혼의 사원" "두개의 태양" 제목보다 작품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작품의 재료는 철, 스텐, 나무, 천, 종이 등을 혼합했습니다.
한국의 작가 김종구, 동휘스님, 이인 작가님과 중국의 쿠이밍, 콴쓰준, 저우지안 작가님이 힘을 합해 만든 작품이라고 하네요.
동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생각났는데, 작품 안내서에도 일출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한국 전통 민속놀이인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처럼 작가들과 시민들의 염원과 소원 등을 담은 지상 최후의 명품인 미술품이 아트페스티벌 마지막 날, 불타오르기로 했다는데요, 올해 그 멋진 장면이 보여질지 기대가 됩니다.
자신의 분신인 작품을 불태우는 장엄한 '헌화가(獻火歌)' 이번 파이어 아트 페스타의 핵심이 또다시 생각납니다. 어머니께서 "현대미술의 새로운 형식을 이야기하는 아티스트들의 정신과 철학적인 메시지가 나타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에 태워지기엔 너무나 황홀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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