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근 작가의 '시간을 담다'
김일근 작가의 '시간을 담다'
  • 박마틴 수습기자
  • 승인 2018.03.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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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가 촬영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임대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가 촬영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 김일근 직가의 작품 '시간을 담다'는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저 여행가방에는 정말 많은 것이 담기겠구나"라고 생각하니 왠지 마음이 푸근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여행은 즐거우니까. 그런데 여행을 떠날 때는 여행가방을 준비하는 일이 쉽지 않다. 가져가고 싶은 것은 많은데 가방은 다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거대한 여행용 캐리어(가방)는 이런 나에게 '하나쯤 가지고 싶은 가방'이다. 큼직해서 내가 가져가고 싶은 것이 다 들어갈 것 같다. 

전시된 가방 모형은 나무로 만들어졌고, 가방에 강원도 지역 이미지들이 투조 형식으로 재밌게 표현돼 있었다. 그림자의 효과와 가방의 모양의 조형 설치물을 동시에 연출한 것이 특이했다. 관람객들이 여행에서 가졌던 즐거웠던 추억을 오래도록 회상하면 좋겠다. 

임대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가 촬영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박마틴 수습기자가 촬영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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