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함께 다시 살아날 '팽이'를 기대하며
불과 함께 다시 살아날 '팽이'를 기대하며
  • 박마틴 수습기자
  • 승인 2018.03.13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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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커티스 작가의 '비너스' 작품 앞에서
사진의 기획 및 촬영은 박마틴 수습기자와 어머니 조증순씨가 했으며, 임대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가 도왔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사진의 기획 및 촬영은 박마틴 수습기자와 어머니 조증순씨가 했으며, 임대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가 도왔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 미국 예술가인 팀 커티스 작가가 만든 작품 '비너스' 입니다. 

강철과 목재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와 비슷한 영혼을 가진 여자를 추상적인 형태로 만들려고 한것이라고 합니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제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모습입니다. ⓒ  네이버 백과사전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모습입니다. ⓒ 네이버 백과사전

앗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와 비슷한 영혼을 가진 여자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모습이 맞나요? 미술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파이어 아트 페스타 작품 답게 안내문에서도 작가는 이 작품이 태워질 것을 상상했습니다.

그래서 "불꽃이 조각 위에서 하늘로 나를 것이다. 그러면 꽃 모양 윌리기그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윌리기그가 다시 살아나듯 장난스러운 놀이기구가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의 기획 및 촬영은 박마틴 수습기자와 어머니 조증순씨가 했으며, 임대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가 도왔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임대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가 촬영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윌리기그는 실 팽이인데요, 비가 많이 안올때 바람을 일으켜 비가 내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주술 도구라고 합니다. 팽이 모양이예요. 이 팽이가 불이 붙으면 다시 살아나듯 돌아가는 장난스러운 기구가 될 것이라네요. 팽이가 된 비너스를 보기 위해 다시 한번 폐막식에 찾아와야 겠습니다. 

불이 붙어질 때 다시 살아날 것을 상상하는 작가의 표현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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