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파이어 아트 페스타 "좀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소원지 체험 '짱'
[현장속으로] 파이어 아트 페스타 "좀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소원지 체험 '짱'
  • 박마틴, 송창진 수습기자
  • 승인 2018.03.13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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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지가 폐막식때 작품과 함께 '불'로 승화된대요
송창진 기자가 촬영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소원이 꼭 이루워지면 좋겠어요" 박마틴 기자와 어머니 조증순님.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 체험 프로그램 중 소원지 적기 가 있었어요. 소원지는 한지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 이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서 이번 파이어 아트 페스타 작품에 묶어 놓으면 축제의 마지막날 작품과 함께 불로 태워준다고 하네요. 

저의 초등학교때 소원은 정말 많았는데, 점점 소원이 없어지고 있어요. 소원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믿음을 조금씩 잃어버리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바라는 것은 꼭 이루어 진다는 어머니의 말씀처럼. 저는 오늘도 소원을 적어 봅니다. 

송창진 기자가 촬영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박마틴 기자와 어머니가 소원을 적고 있는 모습.  ⓒ 휴먼에이드포스트

고마운 파이어 아트 페스타. 이곳에서 어머니를 바라보는 저의 눈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어머니가 주는 따뜻함과 강릉 경포대 바다의 웅장함이 저를 좀 더 어른이 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아 제 소원 보지 마세요. 비밀이예요"

송창진 기자가 어머니로부터 소원지를 비밀스럽게 보호합니다.

창진기자는 말합니다. "소원은 다른 사람이 보면 안이루어 질 것 같잖아요. 이렇게 적어서 바로 접고, 하늘에 불로 태워지면 나와 불, 하늘, 바다만 알고 있는 비밀이 되겠죠?" 

소원이 불에 탄다니까 너무 좋아요. 적었던 소원과 비슷하게 제가 변하면, 저는 좀 더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 되어질 것 같습니다. 

임대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가 촬영을 도왔습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창진기자와 어머니 서현옥씨가 사이좋게 소원지를 적고 매달고 있습니다. 임대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가 촬영을 도왔습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어머니가 적은 소원은 안봐도 알수 있어요" 

창진기자가 말합니다. 어머니가 원하시는 거,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정말 알고 있어요? 

임대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가 촬영을 도왔습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앗! 창진기자 어머니도 촬영하나요? 어머니의 모습을 촬영중인 송창진 기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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