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대 향연장 "평창에서 2018 평창 문화패럴림픽 즐기세요"
문화의 대 향연장 "평창에서 2018 평창 문화패럴림픽 즐기세요"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8.03.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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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패럴림픽 이미지. ⓒ 사진 출처 = 평창군
문화패럴림픽 이미지. ⓒ 평창군

 

[휴먼에이드] 지금 평창 곳곳에서는 평창의 문화 자원과 예술 환경을 바탕으로 구성한 2018 평창 문화 패럴림픽이 한창이다.

먼저 열차를 타고 진부(오대산)역에 내리면, '웰컴 평창(Welcome PyeongChang)'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지난 2월 올림픽 기간 동안 누적 관객 4만 2088명을 기록한 '웰컴 평창'은 승객들이 오고가는 열차역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 짧은 시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거리로 구성됐다.

마술 및 복화술, 컬러타투, 홍보대사발급(사진), 민요마당, VR바이애슬론 체험, 눈동이 네일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일부 프로그램은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야외에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모두 무료다.

평창의 예술세계를 볼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먼저 올림픽 성공기원 기획전시 'All together <다 함께展>'이 오는 18일까지 대관령 눈꽃축제장에 위치한 특별전시관 'RE2018'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다 함께展'은 회화, 사진, 서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13개의 평창지역 전시분야 동아리 작품과 초대작가 3인의 미디어, 인터랙티브, 일루전, 키네틱 아트 등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 작가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직접 작가로 참여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평창만의 문화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완성이 되는 작품도 전시하여, 흥미를 끌고 있다.

전시장내에는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는 휴식공간도 조성돼 있어, 패럴림픽 관람객들의 쉼터로써도 활용되고 있다. 

평창읍의 감자꽃 스튜디오에서는 '첩첩산중×평창 아카이브 전시 - Journey to the Deep : 평창의 추억'이 열리고 있다.

16개국 20명의 아티스트들이 40일간 평창에서 창작활동을 한 결과물과 그 기간 동안 스텝, 관객,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눈 일상의 순간들을 전시했다.

예술가들의 작품 뿐 아니라, 작품이 나오기까지 과정과 평창에서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는 전시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전시'도 계촌마을 박물관에서 상설로 열리고 있다. 방림면의 생활문화와 관련된 유물, 영상, 사진,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있어 평창 산촌 주민들의 삶의 숨결을 만날 수 있다.

대관령면 송천 송어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페스티벌 파크에서도 매일 다양한 퍼포먼스와 국악, 클래식, 재즈를 망라한 음악 공연이 끊이지 않는다. 폐회식 전날인 17일까지 매일 오후 1시~3시, 5시 30분, 8시에 무료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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