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커피 박물관에는
국내 최초의 커피 박물관에는
  • 송창진 수습기자
  • 승인 2018.03.28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피 역사와 함께 즐기는 커피의 맛이란! 
커피 농장에 있는 커피 와 커피를 만드는 데 쓰는 도구들 출처 = 강릉 커피 박물관, 송창진
커피 농장에 있는 커피 와 커피를 만드는 데 쓰는 도구들 출처 = 강릉 커피 박물관, 송창진
커피에 역사에 대한 설명과 커피 잔 그리고 '커피 열매'로 불리는 원두. 출처 = 강릉 커피 박물관, 송창진
커피에 역사에 대한 설명과 커피 잔 그리고 '커피 열매'로 불리는 원두. 출처 = 강릉 커피 박물관, 송창진

[휴먼에이드] 국내 최초의 상업용 커피 농장이 있는 강릉에 있는 커피 박물관에는 커피에 대한 역사가 살아숨셔요.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커피에 대한 역사와 다양한 커피의 종류, 커피를 만드는 기구에 대해 알아 보았어요. 

커피의 유례는 지금으로부터 약 6~7세기경에 에티오피아 아비시니아 지방에 살았던 목동 칼디의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목동 칼디는 자신의 염소들이 이상하게 생긴 붉은 열매를 먹는 모습을 목격했는데, 칼디는 그 열매가 독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염소들이 실컷 먹을 수 있도록 내버려 두었어요.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붉은 열매를 먹은 염소들이 술에 취해 흥분해서 춤을 추는 듯이 기뻐하지요.

칼디는 염소들이 먹은 열매를 따서 집으로 들어 온 뒤에 뜨거운 물을 끓인 후 마셔 보았는데, 바로 그 순간 칼디는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진다는 것을 느끼면서 춤을 추었습니다.

칼디는 이 신기한 사실을 인근 이슬람 수도사들에게 알렸는데, 그러나 수도사들은 이 열매가 악마의 것이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불 속에 던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던져 버린 커피열매가 불에 타면서 특이하고 향기로운 냄새를 내기 시작했어요.

수도사들은 곧바로 불에 타다 남은 열매를 수거해서 뜨겁고 검은 커피음료를 만드는 데 성공했어요. 또한 수도사들은 커피가 잠을 쫓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알아내기도 했죠. 그때부터 사원의 수도사들은 밤에 기도하 때 졸지 않기 위해 커피를 마시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카페에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 곳으로 유명한 장소이기도 한 커피박물관.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저도 자유롭게 여유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