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쥐불놀이" 신나고 흥분되고 재밌어요
[휴먼에이드] 지난 3월10일 화재의 위험 때문에 파이어 아트 페스타의 작품을 불 태우는 행사는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LED 조명등으로 쥐불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LED 불을 돌리고 돌리다 보니, 너무 신나고 불과 제 몸이 하나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불은 영원한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도구' 같습니다. 이런 불을 활용한 축제가 본연의 목적대로 끝나기를 바래 봅니다.
친환경 재료만을 골라 작품을 만든 34명의 작가분들의 예술성이 절대로 '묵인'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술적인 행사가 현실적인 이유로 양보해야 하는 '창조'의 한 부분이 너무 아쉽고 아깝고 가슴아픕니다.
강릉시의 속 깊고 좋은 배려가 '파이어 아트 페스타'를 화려하게 마무리 할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고, 내년 2019년에도 2020년에도 꼭 이 행사를 보기 위해 외국 관광객이 찾아 올수 있도록 홍보가 되면 좋겠습니다.
내년엔 평창에서 하는 올림픽은 없겠지만, 문화올림픽 '파이어 아트 페스타'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강릉시로의 초대가 가능한 좋은 축제로 거듭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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