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장애인 자녀 부모를 위한 'KB한울타리신탁' 출시
KB국민은행, 장애인 자녀 부모를 위한 'KB한울타리신탁' 출시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8.03.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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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5일 장애를 가진 자녀가 부모 사후에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KB한울타리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들은 부모 사후에 홀로 남겨질 자녀에 대한 경제적인 걱정이 많은 것이 현실. 'KB한울타리신탁'은 이 같은 부모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상품이다.

부모가 생전에 남긴 뜻에 따라 KB국민은행이 자금을 맡아 관리하면서 부모 사후에 자녀에게 안정적으로 생활자금을 지급하여 부모의 걱정을 덜어준다.

= 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

'KB한울타리신탁'은 1억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으며 상속금 지급 개시 전까지 1억원 이상으로 추가 납입할 경우에는 5000만원 이상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상속·증여 관련 세무컨설팅도 추가로 제공한다.

상속금 지급은 분할 지급과 일시 지급이 가능하다.

분할 지급형은 최소 10년부터 최장 30년 동안 연 2회(6개월 단위) 분할해 생활 자금을 지급하며 제3자의 자금 편취 등으로부터 장애를 가진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중도 해지가 불가하다. 최근 국고채금리 기준으로 1억으로 30년 동안 분할 지급시 매년 약 490만원 정도의 지급이 예상되며 추후 금리가 상승할 경우 지급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일시 지급형은 부모 사후에 자녀에게 남겨진 자금을 일시에 지급함으로써 자녀가 목돈을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KB한울타리신탁이 부모 사후에 장애를 가진 자녀에게 '커다란 보호막'이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금융의 공익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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