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전남교육청 공무원 됐다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전남교육청 공무원 됐다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8.03.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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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빈 대장 이미지. ⓒ 사진 출처 = 광주시장애인체육회
김홍빈 대장 이미지. ⓒ 광주시장애인체육회

 

[휴먼에이드]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54) 대장이 전남도교육청 소속 임기제(2년) 공무원이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히말라야 희망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15일 자로 김홍빈 대장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홍빈 대장은 2년 간 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히말라야 희망학교'에서 학생들의 등반활동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히말라야 희망학교'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포함한 중·고교생들에게 등반 등을 통해 호연지기를 길러주고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한편 김홍빈 대장은 지난해 5월, 세계 4위의 고봉인 히말라야 산맥의 로체(8516m) 등정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김 대장은 장애를 가진 모든 사람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진기·나정희·정영웅씨 등 장애인 3명이 베이스캠프(5400m)까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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