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 현실 밀착형 사건에 쫄깃한 추리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안기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이하 ‘추리의 여왕2’)가 절반의 반환점을 맞았다.
이에 각종 범죄를 메인 스토리로 다루면서도 결코 무겁거나 어둡지 않게, 유쾌한 기조에 의미 있는 메시지까지 전하는 ‘추리의 여왕2’에서 앞으로 더욱 주목해야할 세 가지 포인트만을 뽑아 짚어봤다.
#유설옥(최강희 분), 칠전팔기 경찰도전기의 끝은?
설옥은 자유의 몸이 된 이후 본격적으로 경찰의 꿈을 위해 달렸지만 번번이 불합격이다. 노량동, 기숙학원까지 마음잡고 공부하러 가는 곳마다 사건이 발생해 어느새 시험보다 범인 검거가 우선시 된 것. 이후 하완승은 중진서에서 행정직 계약직원 채용 공고를 보자마자 설옥을 떠올렸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말에 연락이 닿지 않는 그녀를 찾아 현재 산속 기숙학원까지 찾아 간 상황.
과연 추리퀸은 행정직 자리를 사수해낼 수 있을지 칠전팔기 경찰 도전기는 어떤 결말을 맞을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하완승(권상우 분)의 새로운 강력2팀 추리군단 출격!
강력1팀 소속으로 중진서에 온 하완승은 각기 다른 사연으로 팀원들과 으르렁 댔다. 결국 1팀에 의리 있게 뼈를 묻겠다던 그는 2팀으로 이적, 무엇보다 새 팀장 자리에 우 경감(박병은 분)이 등장하면서 완승의 중진서 라이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프로파일러인 우 경감을 ‘구라파일러’라 부를 만큼 극과 극의 수사 스타일을 보여주는 두 사람은 범상치 않은 케미를 발산할 예정. 또한 2팀에 자원한 신 순경(권민아 분)을 비롯해 또 어떤 인물이 이들과 함께하게 될지 주목된다.
#베일에 싸인 정희연(이다희 분)의 정체
정희연은 우아한 매력을 뿜어내는 카페 제느와주의 주인이자 파티쉐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그녀가 만든 현금다발 케이크에 이어 은밀한 비밀을 담은 케이크까지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놀라움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정희연이 평범한 파티쉐가 아니라는 흔적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그 정체는 점점 더 궁금증을 유발한다. 더불어 그녀가 완승과 설옥 사이를 예의주시하는 것도 지켜볼 부분이다.
이처럼 갈수록 흥미로운 스토리가 가득한 가운데 연출을 맡고 있는 최윤석 감독은 “보다 인간적이고 따뜻한, 그러면서도 공감되는 ‘추리’를 극 중 인물들의 눈과 입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라고 전해 앞으로도 ‘추리의 여왕2’ 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찾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