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행운의 동전', 지난 1년간 얼마나?
청계천 '행운의 동전', 지난 1년간 얼마나?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8.04.0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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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년간 행운의 동전 모금액 국내주화 3000만원, 외국주화 3만점 전달

 

청계천 행운의 동전 이미지. ⓒ 서울시 제공
청계천 행운의 동전 이미지. ⓒ 서울시

 

[휴먼에이드] 청계천에 모인 행운의 동전이 서울의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장학금과 유니세프 성금으로 쓰이게 된다.

서울시는 2017년 1년간 청계천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던진 행운의 동전을 모아 3일 서울장학재단에 3000만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외국환 3만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청계천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은 이날 오후 3시에 청계천 팔석담에서 서울장학재단 및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행운의 동전은 2005년 10월 청계천 복원 이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팔석담에 행운을 빌며 동전을 던지기 시작하여 모이게 되었고, 그동안 모여진 동전은 서울장학재단 등에 서울시민의 이름으로 기부되어 소중하게 쓰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환은 3억 4725만 7000원, 외국환은 31만 7000점이 기부됐으며  외국환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국내환은 인도네시아 지진성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되어 왔다.
 
특히 2015년부터는 서울장학재단에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으로 기부돼 서울시내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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