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케이트보드문화협회, 롱보드 다운힐 ‘IDF 국제선수권대회’ 월드컵 규모로 개최
국제스케이트보드문화협회, 롱보드 다운힐 ‘IDF 국제선수권대회’ 월드컵 규모로 개최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8.04.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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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정선에서 두 번째 열리는 IDF 롱보드 다운힐 세계선수권대회
“올해는 월드컵 등급으로 더 커진 규모로 열린다”
아리랑의 고장 강원도 정선, 국제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명소로 거듭
▲ 국제스케이트보드문화협회, 롱보드 다운힐 ‘IDF 국제선수권대회’ 월드컵 규모로 개최
[휴먼에이드] 국제스케이트보드문화협회(ISCA)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IDF 월드컵 롱보드 아리랑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DF 월드컵 투어를 유치하고 주최하는 국제스케이트보드문화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 다운힐 선수권대회’를 한국의 아름다움과 아리랑을 널리 세계에 알리고 소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롱보드 대회명을 ‘Arirang Hill’로 명명하였다.

작년 대회때 IDF측은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최고 수준의 롱보드 코스라며 아리랑힐 개최 장소에 대해 극찬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최상급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전 세계 약 5000명의 롱보드 레이싱 선수가 등록되어 있는 IDF(International Downhill Federation)는 롱보드 다운힐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제 기구로서 세계 20여개국에서 매년 20여회의 월드 투어를 열고 있다.

롱보드란 35인치~40인치의 긴 스케이트보드를 말하며 말그대로 언덕을 내려가는 다운힐 레이싱 종목에 특화되어 있다. 롱보드 다운힐은 언덕을 내려갈때의 속도가 80km~90km를 넘나들며 최고 속도가 137km에 달하는 극강의 다이내믹 스포츠다.

아리랑의 고장 강원도 정선의 아름다운 경치는 아리랑 고개를 찾아오는 전 세계 수 많은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들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아리랑힐 대회라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대회는 한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다. 한글 캘리그래피의 대가 이상현이 직접 로고를 썼으며 아리랑힐 대회의 공식 주제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적 아라리록밴드인 고구려밴드가 맡았다.

평창올림픽에서도 선보인 아리랑락뮤지컬을 제작하는 ㈜아리락컴퍼니가 대회 기간 동안 한국을 찾은 해외 선수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을 펼친다.

주최측은 아리랑힐 대회를 통해 ‘한국에서 세계를 쓴다’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전 세계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선군에서도 아리랑힐 롱보드대회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될 국제 대회 기간 동안 이곳을 찾을 수 많은 전 세계 라이더들과 갤러리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보수와 편의시설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한 캠핑존이 운영될 예정으로, 스포츠와 캠핑,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아리랑힐 롱보드 대회는 OPEN, WOMEN, JUNIORS, LUGE 등 4개 종목으로 펼쳐지며 전 세계 정상급 롱보드 선수 120여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게 된다.

국제스케이트보드문화협회 개요

국제스케이트보드문화협회(ICSA)는 롱보드 국제기구인 IDF와 함께 작년 WQS(World Qualifying Series)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금년에는 WC(World Cup) 월드컵 규모로 격상시켜 대회를 치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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