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스코리아, 민간주도 중동 의료관광 시장 포문 연다
와이더스코리아, 민간주도 중동 의료관광 시장 포문 연다
  • 표민철 기자
  • 승인 2018.04.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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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더스코리아, 민간주도 중동 의료관광 시장 포문 연다
[휴먼에이드] 중동 무슬림 환자를 대상으로 아랍어 기반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와이더스코리아가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한-UAE 경제사절단’으로 UAE를 방문하여 민간주도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와이더스코리아는 문재인 대통령의 UAE 순방일정 중 2박 3일간 비즈니스 파트너십과 비즈니스 포럼 공식행사에 참석해 두바이 상의, UAE 경제부, 두바이 보건청, 두바이 경찰청, 주한아랍에미레이트 대사관 등과 면담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UAE 국민들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16개 현지 여행사, 의료 에이전시, 글로벌 기업 등과 1:1 상담을 통해 UAE 및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진출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보건의료협력 사업으로 시작된 UAE 국비환자 유치시장은 2011년 1명의 환자를 시작으로 2017년 850여명의 UAE 국비환자가 한국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와이더스코리아는 UAE 국비환자를 대상으로 아랍어를 기반으로 의료통역, 호텔, 택시, 비자, 할랄음식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과 UAE 모하메드 왕세제의 정상회담 결과 한국과 UAE양국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국가’로 격상됨에 따라 와이더스코리아의 UAE 시장진출도 급물살을 탔다.

두바이 경찰청의 환자송출 업무를 총괄하는 모하메드 하산 알자나이 박사는 와이더스코리아와의 환자송출 협의 실무자 회의에서 “태국, 싱가폴, 인도, 스페인 등으로 연간 800명의 두바이 경찰청 환자를 송출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UAE 국비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와이더스코리아와 한국병원들과 작년부터 4차례 실무회의를 진행되었으며, 이번 양국 정상회담으로 좋은 분위기도 형성되고,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과 두바이 경찰청장간 면담 또한 성사되었다. 두바이 경찰청은 한국을 환자송출 국가로 지정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와이더스코리아 이정주 대표는 “와이더스코리아는 국내 최대, 최초, 최다 아랍어 기반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기업으로서 한국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민간주도 중동 국비환자 유치와 더불어 14억명의 무슬림 시장진입을 통해 배달음식 서비스 ‘배달의 민족’, 숙박예약 서비스 ‘야놀자’ 같은 시장을 형성하고 산업을 만들어나가는 의료관광 분야의 강소 스타트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정부는 이번 순방의 성과들이 말로만 그치지 않고 빠른 시일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기업과 정부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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