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숲속 트레킹…"가족 및 연인과 피톤치드 만끽하세요"
서울시, 숲속 트레킹…"가족 및 연인과 피톤치드 만끽하세요"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8.04.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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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피톤치드 만끽할 수 있는 안산자락길 부터 시작 총 5개소 운영

[휴먼에이드] 서울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가볍게 도심 숲속에서 가까운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걸을 수 있는 힐링 장소 5개소를 선정해 '서울명산 트레킹'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일상의 분주함이나 도시의 화려함과 소음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명산 트레킹'을 운영하기로 한 것.

오는 21일 시작하는 안산자락길은 삼림욕을 즐기면서 봄의 시작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봄꽃 벚꽃이 절정이다. 독립공원을 출발해 메타세콰이어~무악정을 지나는 7.0km 구간으로 2시간 40분 거리이다.
 
숲길 초입부터 소나무, 참나무, 메타세콰이어까지 빽빽이 들어차 삼림욕과 노약자 등 보행약자도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이 특징이다.

'5월 19일 아차산둘레길'은 서울의 가장 좋은 전망으로 용마폭포공원~깔딱고개를 지나는 3.8km 구간으로 1시간 40분 거리이다. '9월 16일 양재 시민의 숲'은 혼자 또는 연인과 함께 걷고 싶을 정도로 단풍이 아름다운 코스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문화예술공원을 지나는 3.95km 구간 1시간 20분 거리이다.

'10월 20일 북악산한양도성길'은 삼청공원에서 숙정문을 통과하여 창의문까지 가는 한양도성길 백악구간으로  총4.3km 2시간 거리이다. '11월 11일 하늘공원'은 억새풀 은빛 장관을 볼 수 있는 8.4km 구간으로 2시간 40분 거리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러 트레킹코스에 대한 시민설문조사결과 1시간 30분 짧은 코스에서 가족과 보다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짧은 코스를 늘려달라는 의견을 반영, 코스와 시간을 다양화 하여 시민들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 할 수 있으며, 4월 9일부터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http://www.seoulsports.or.kr)에서 회차별로 접수할 수 있다. 매 코스마다 1000명씩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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