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과 반려견 참여 '동물교감치유활동' 2000회 돌파
서울시, 시민과 반려견 참여 '동물교감치유활동' 2000회 돌파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8.04.10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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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교감이 발달장애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동물교감치유활동' 모습. ⓒ 서울시

 

[휴먼에이드] "동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새로운 경험, 따뜻한 소통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낯설었을 어르신들에게 매주 반갑게 꼬리치며 인사해준 견(犬)선생님 소원이, 에이스, 여름이도 고마워~ 지금처럼 건강하렴" (데이케어센터 사회복지사)

서울시가 2015년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의 정서안정과 신체활동을 위해 시민과 반려견 참여로 실시한 '동물교감치유활동'이 2000회를 돌파, 시민봉사자, 대상자 모두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반려견 있는 시민봉사자 70명을 모집하고 어르신, 아동뿐만아니라 소외된 여성까지 찾아가는 동물교감치유활동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동물교감치유활동' 사업은 반려견주가 동물과 함께 아이존,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양로시설 등을 방문해 동물과 함께 놀면서 아동,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 발달을 촉진하는 활동이다.
    
2017년에는 취약계층 39개 시설을 방문, 428명 시민을 대상으로 1182회 동물교감치유활동을 실시했으며, 2016년 570회, 2015년 401회 방문으로 3년간 총 2153회 동물교감치유활동을 펼쳤다. 시는 올해 활동 횟수를 1200회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물매개활동 후 활동기관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지역아동센터가 4.6점, 데이케어센터 4.6점. 장애&아이존 4.2점로 전체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 동물교감 치유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반려견이 있는 서울시민은 누구나 교육신청이 가능하다. 동물교감 치유활동이 필요한 시설의 관계자 또한 언제든지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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