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 연구 결과 공유 콘퍼런스 열어
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 연구 결과 공유 콘퍼런스 열어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8.04.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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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 연구 결과 공유 콘퍼런스 열어
[휴먼에이드] 건국대가 4일 서울 광진구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전국 고교 교사 및 대학 입학관계자를 대상으로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추가지원 공동연구 결과 공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건국대, 경희대, 서울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등 6개 대학 관계자와 고교 교사 800여명이 참여해 ‘대입전형 표준화방안 연구-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와 평가항목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열렸다.

각 대학 관계자들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항목을 표준화함으로써 각 대학에서 평가요소(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를 어떻게 정의하고, 어떤 내용을 평가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1부에서는 연세대 박정선 책임입학사정관이 ‘학업역량’을 주제로,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이 ‘전공적합성’을 주제로, 이미경 전 서울여대 교수가 ‘인성’을 주제로, 중앙대 차정민 선임입학사정관이 ‘발전가능성’을 주제로 세부 평가요소와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실제 교육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한국외대 이석록 입학사정관 실장이 사회를 맡아 컨퍼런스에 참여한 고교 교사들과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행사 참석자에게는 주요 연구내용을 간추려 편집한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소책자를 배부해 연구 결과의 이해를 돕고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내용은 전국 각 고교 및 대학에 배부될 뿐만 아니라 연구 참여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건국대 김경숙 입학사정관은 “2015년 진행한 공동연구의 연장선에서 4가지 서류 평가요소를 명확하게 재정의하고 평가요소별 평가항목을 유목화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부 평가 내용이 실제 평가 장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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