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장애인과 비장애인 "하나가 되었습니다"
종로구, 장애인과 비장애인 "하나가 되었습니다"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8.04.1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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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누림 축제에서 장애체험 중인 김영종 종로구청장. ⓒ 종로구 제공
어울누림 축제에서 장애체험 중인 김영종 종로구청장. ⓒ 종로구 제공

 

[휴먼에이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열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름이 차별되지 않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북돋기 위해 오는 17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어울누림 축제를 개최한다.
 
종로구장애인단체연합회 및 종로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및 가족, 다양한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어울마당), 장애인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누림마당)로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두시부터 세시까지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난타팀 '울림소리'가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그룹 '주기율표' 및 SBS K팝스타5 출연자 박민지 씨의 감미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시각·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팀 '푸르메 오케스트라'가 들려줄 영화·드라마 OST 음악공연과 국내 유일 시각장애인 싱어송라이터 그룹 '더블라인드'가 선보이는 희망의 하모니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시부터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장애인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장애인은 장애를 이유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및 문화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인권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오늘이 지닌 의미를 함께 되새기게 된다.
 
이어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유공자 표창을 진행한다. 시장상, 구청장상 등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 어울누림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종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지역사회가 되길 고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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