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중증장애인 18명이 광주시교육 공무원 됐어요
[쉬운말뉴스] 중증장애인 18명이 광주시교육 공무원 됐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03.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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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8명 지원했고 1명 뽑는데 10명이 경쟁

 

 

 


[휴먼에이드] 최근 남자 여자 노인 청년들을 다 포함해서 회사에 취직하는 것을 힘들어 하고 있어요. 가고 싶은 회사는 너무 사람을 적게 뽑고, 회사에서 요구하는 시험이 어려워서 들어가기가 힘들어요.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가 사는 곳에서 가장 힘이 없는 여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회사에 취직하기가 더 어렵다는 점이예요.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광주광역시에 있는 교육청(교육감 장휘국)에서 이런 '사회적으로 힘없고 취직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해마다 손을 내밀고 었어요.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월1일 2017년도 광주교육청의 교육공무직원을 뽑는 시험에 마지막까지 합격한 18명의 장애인이 누구누구인지 발표했어요. 

 

 

 

 

 

 



교육청은 장애인들을 위해 특별히 시험 제도를 장애인에게 맞춰서 진행한 거예요. 이번 시험은 일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좋은 일자리를 주고, 서로 도와가며 살수 있는 기분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예요. 지난 2014년에 처음 만들어 졌어요.

올해 시험에는 188명이 지원했어요. 시험과 면접을 통해서 교육청에서 일할 18명의 장애인들이 마침내 합격했어요. 직업은 서류를 작성하는 것과 같은 행정, 청소, 도서관, 급식 등등 꽤 다양해요.

합격한 사람 중에 가장 어린 사람은 만 19세이고,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만 42세래요. 합격한 사람의 나이도 1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하고, 성별은 남자 9명, 여자 9명으로 수가 똑같아요. 

합격한 사람들은 광주시교육청과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서로 기초적인 교육을 받고, 각자 일할 곳으로 가게 돼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장애를 극복하고, 이번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맞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일하는 환경을 좋게 바꾸는 등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혜영(성서고등학교 1학년 / 대구)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김난이(지적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서울)
신용철(자폐성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서울)
이소정(지적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서울)
정승환(지적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서울)
조태환(자폐성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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