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항 폐창고 문화 · 혁신공간 변화
인천시, 인천항 폐창고 문화 · 혁신공간 변화
  • 김훈경 수습기자
  • 승인 2018.04.2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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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하반기 리모델링 계획…운영사업자 공개 모집
폐 공장 외부 리모델링 조감도. © 인천시
인천 항 폐 창고 외부 리모델링 조감도. © 인천시

[휴먼에이드] 인천시는 오는 7월16일까지 '인천 개항창조도시' 선도사업인 '상상플랫폼조성'의 운영과 관리를 맡는 운영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지난 1978년부터 40여년간 전국 곳곳에 곡물과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운영됐으나 지난해 4월부터 항만재개발계획에 따라 기능이 폐쇄돼 방치된 기둥과 내벽이 없는 단일공간(V=12,150㎡, L=270m, B=45m)인 폐 창고의 내부 구조를 가변형으로 설치해 리모델링해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재탄생 된 폐 창고를 사계절, 주중·주말, 테마형 등 다양한 형태로 기획하고 운영이 가능하도록 민간에게 자율성을 부여해 독특한 테마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년 일자리 및 창업 지원 등 공공성을 확보하고, 영상 촬영 및 공연 특화 등 문화 혁신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민간에 자율성을 열어두고 창의적인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안 받는다.

운영과 기획 사업자 공모는 △가격평가 △재무상태 △공간배치 △콘텐츠도입 △관리운영 계획 △투자규모 △소방·안전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이 적용되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되고 법인이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오는 23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최종 운영사업자를 선정, 하반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2019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처분시스템)와 인천광역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폐 창고가 재생을 통해 문화 혁신공간으로 재탄생 된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국내·외 방문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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