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18년 제1차 민주화운동참여자 치유프로그램 실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18년 제1차 민주화운동참여자 치유프로그램 실시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8.04.20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18년 제1차 민주화운동참여자 치유프로그램 실시
[휴먼에이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4월 2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18년 제1차 민주화운동참여자 치유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민주화운동 참여자나 유가족 가운데 고령이나 지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치유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회원 등 모두 37명이 참가한다. 장현구 열사 부친인 장남수 유가협 회장과 이한열 열사 모친인 배은심 어머니 등도 참여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한의사 봉사모임인 ‘길벗’의 의료진 7인의 함께하며,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강좌, 한방치료가 진행된다. 사업회와 길벗은 2017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분들이 평소에도 건강상 문제가 생기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지선 사업회 이사장은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아픔을 가지게 된 분들이 많다. 지금은 몇몇 분들을 위한 작은 치유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추후에는 지원 대상과 범위를 더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료팀을 이끌고 있는 길벗의 김정현 대표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분투하셨던 분들과 그 가족들을 만나는 기회가 되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이라며 “이후 유가협, 민가협뿐만 아니라 민중의 건강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길벗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