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독일 머크 KGaA 소비자 건강 비즈니스 부문 인수
P&G, 독일 머크 KGaA 소비자 건강 비즈니스 부문 인수
  • 표민철 기자
  • 승인 2018.04.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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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5대 OTC 시장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
기존의 PGT 헬스케어 합작법인 대체, 더 나은 실적 전망
▲ P&G, 독일 머크 KGaA 소비자 건강 비즈니스 부문 인수
[휴먼에이드] 프록터 앤 갬블 컴퍼니가 독일 다름슈타트에 소재한 머크 KGaA의 소비자 건강사업 부문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에 서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거래의 인수가격은 약 34억유로이다.

이번의 거래를 통해 P&G는 전세계에 걸쳐 급속하게 성장하는 차별화된 의사 지원 브랜드를 회사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게 됐고 이로써 소비자 대상 의료서비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또 의료진료 분야에서 상업적·공급 능력을 강화시킬 것이며 빅스, 메타무실, 펩토비스몰, 크레스트, 오랄B 등 기존의 P&G 소비자 건강관리 분야 브랜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기술적 능력도 심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G의 이사회 회장이자 대표, CEO를 맡고 있는 데이비드 테일러는 “우리는 비처방약 시장에서 꾸준하고도 광범위한 성장을 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KGaA를 소비자 건강 부문 포트폴리오 일부로 흡수할 수 있게 된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머크 KGaA의 소비자 건강사업 부문을 인수함으로써 P&G는 비처방약 부문 시장을 지역적으로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더해 전세계 15대 OTC 시장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편입되는 브랜드는 근육통, 관절통, 요통 등에 효과가 있는 진통제와 감기·두통약, 육체적 활동을 돕는 약품들로서 현재 P&G의 포트폴리오에는 없는 것들이다.

P&G의 글로벌 건강관리 담당 그룹 대표인 스티브 비숍은 “지난 몇 년 사이에 우리 회사의 건강관리 비즈니스가 꾸준한 성장을 거두고 높은 주주가치 창출 실적을 냈다. 독일 다름슈타트에 소재한 머크 KGaA의 소비자 건강사업은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기술 측면에서 공헌을 할 것이며 우리가 기존의 유명 브랜드 성장에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보완적인 역할을 훌륭하게 떠맡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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