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 포항시가 '쓰레기없는 Green포항' 프로젝트 일환으로 포항시내마을부녀회 회장단 29명을 음식물쓰레기감량화 실천리더로 임명했다.
지난해 생활쓰레기 13.6% 감량화에 이어 올해는 음식물쓰레기 10%를 줄인다는 목표로, 지난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는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 29명을 실천리더로 임명하고 실생활에서 음식물쓰레기줄이기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포항시는 우선 시민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민교육을 집중하는 한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해당 기간 동안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적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다량 배출하는 집단급식소와 대형음식점을 특별 관리해 감량이행 우수업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임명된 실천리더들은 앞으로 각종 행사나 회의 등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주민계도와 교육, 음식점업주를 대상으로 감량화 이행지도 등 홍보활동을 펴는 일을 전담하게 된다.
포항시장은 임명장을 전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그간 애써 온 새마을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음식물쓰레기줄이기 운동이라는 새로운 시민계몽운동도 기꺼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초 '쓰레기없는 Green포항'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하루에 배출되는 330톤의 생활쓰레기를 13.6%가 감량된 285톤으로 줄인 바 있으며, 올해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과 시설견학,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조기교육을 실시하는 등 생활쓰레기 바른 배출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