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22일 워싱턴서 조우 "북·미 회담 준비 중점"
한·미 정상, 22일 워싱턴서 조우 "북·미 회담 준비 중점"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8.05.05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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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5일 아침 밝혔다.  

청와대는 오는 22일 한미가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일정만 밝혔고, 방미 기간이 며칠이 될지는 추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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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청와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서 제반 사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고 말했다. 즉,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설명하는 한편, 도보다리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집중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번째라는 설명. 

한편, 정의용 안보실장은 5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시간에 대해 미국 측의 입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논란이 불거진 주한미군 철수론, 감축론에 대해 미국 측의 입장도 가져올 것으로 보이는데, 미군 감축 이슈가 북미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라갈 일이 없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정의용 실장은 귀국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서도 "주한미군 감축론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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