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사과처럼 깎아먹는 애플수박' 첫 출하
제주시 '사과처럼 깎아먹는 애플수박' 첫 출하
  • 김훈경 기자
  • 승인 2018.05.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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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소득특화작목단지 애플수박 15농가 3.8ha, 사업비 21억여원 투자
땅이 아닌 공중에서 키우는 작물 애플수박. ⓒ 제주시
땅이 아닌 공중에서 키우는 작물 애플수박. ⓒ 제주시

[휴먼에이드] 제주시 애월읍 지역 정예소득특화작목단지 조성에 따른 애플수박 수확이 시작되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애플수박은 도내 외 소매시장에 선보일 예정에 있어 나머지 농가에서도 틈새시장을 노린 적기 출하시기를 맞추기 위해 작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시에서는 5월23일 애월읍 봉성리 김세헌(45세) 농가에서 애플수박 650kg을 첫수확을 하고 당도를 측정한 결과 11브릭스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 일반수박(9~12브릭스)과 경쟁하여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기존 수박과 달리 땅에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서 키우는 작물로 수확이 쉬워 노동력 절감 효과 및 소득성이 높으며, 껍질이 얇아 음식물 쓰레기양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기에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수박은 껍질이 얇고 육질이 아삭하며, 당도가 좋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어 애플수박으로 불리고 있다. 일반수박의 4분의 1 크기로 작아 휴대하기 편리해 이번 여름 캠핑 등 나들이 간식으로 제격이다.

또한, 1인 가구가 늘어가는 요즘 1인 가구인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끌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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