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여기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점 맞나요?"
[쉬운말뉴스] "여기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점 맞나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04.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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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위생등급제가 2019년부터 전국 음식점에서…

 


[휴먼에이드] 우리나라에는 음식점과 관련해서 '인정하고 증명해 주는 구분해주는 기준'에 따라 우수음식점, 향토음식점, 전통음식점, 모범음식점 등 100개가 넘는데요. 

하지만 이런 인증을 해 줄 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깨끗한가'를 생각해서 인증을 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한 마디로 '우수음식점'이라고 확인을 받은 음식점이라도 깨끗하지 못 할 수 있어요. 

벼(쌀), 고기, 생선 등의 가격 안정 등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2016년 우리나라 사람들이 밖에서 음식을 사먹는 날은 한 달 30일 가운데 15일 정도라고 해요. 

돈을 주고 물건을 사는 사람을 소비자라고 하는데 이런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호해주는 기관인 '한국소비자원'도 "밖에서 먹는 음식이나 집에서 배달을 시켜서 먹는 음식에서 19.7%나 나와서는 안 되는 물질이 많이 나왔다고 해요.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자, 사람들은 내가 가는 음식점이 정말 깨끗한 곳인지 의심을 하기도 하고 걱정하고 있어요. 

 

 

 

 

 


그래서 먹는 음식이나 먹는 약 등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라는 곳에서는 이제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음식점을 갈 수 있도록 깨끗한 정도를 정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들여올 예정이에요. 

음식점의 '위생등급제'라는 것은 음식점의 깨끗한 정도를 확인하는 거예요. 깨끗하게 음식점을 잘 관리하고 있는 식당에 점수를 매기고 가장 깨끗한 곳부터 차례로 나눠서 1등급, 2등급 처럼 구분을 하고 사람들이 알도록 하는 거예요. 

좋은 위생 등급을 받으려고 음식점들이 더 많이 깨끗해 지려고 노력하겠죠? 등급을 정해 놓으면 손님들은 깨끗한 음식점을 찾아갈 수 있어요. 더 깨끗해 지도록 노력한 음식점들은 손님이 많이 와서 돈을 많이 벌거예요. 깨끗해진 음식점은 '오래되었거나 상한 음식을 먹고 걸리는 병(식중독)'도 자연스럽게 예방할수 있게 되는 거예요.

등급을 매기는 방법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직원들이 음식점을 찾아가서 점수를 주는 거예요. 평가는 음식을 만드는 곳의 깨끗한 정도를 보고, 남은 음식을 보관하거나 음식을 버리는 그릇이 얼마나 깨끗한지도 보아요. 음식을 만드는데 쓰이는 재료를 어떻게 보관하는지도 본대요. 이런 기준이 44가지나 있어요. 

이 모든 점수를 다 더해서 90점이 넘으면 매우 깨끗한 음식점이 되는거예요. 1등급이죠. 80점대는 깨끗한 음식점으로 2등급, 70점대는 그냥 음식점으로 3등급이 되는 거예요. 

한번 평가를 받은 가게들은 2년 마다 등급을 새롭게 고칠수 있어요. 평가에 임하는 음식점들은 가게 운영을 위한 기술도 도와주고, 음식점의 시설이나 기계를 개발하거나 고치는데 들어가는 돈을 지원해 주는 등 혜택을 준대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시험적으로 등급을 매겨본 것을 기본적인 정보로 삼고 더 고치고 보충해서 평가 기준을 만든대요. 그래서 내년에는 약 4만 곳의 '유명한 관광지' 근처에 있는 음식점들을 포함해서 시범적으로 평가를 해보고, 불편한 문제나 고쳐야 할 점들을 알아내는 과정을 거친대요.

2019년에는 그동안 운영해 본 위생등급제를 확실하게 문제점들을 모두 없애고 고쳐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완벽하게 진행할 계획이예요. 

하루 빨리 국민이 음식점에서도 마음을 푹 놓고 맛있고 즐겁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최민(대동세무고 2학년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소 소속)

정인태(자폐성장애 / 36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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