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아파트 경비원에게 예의 없이 행동하면 안돼요"
[쉬운말뉴스] "아파트 경비원에게 예의 없이 행동하면 안돼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04.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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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아저씨에게도 가족처럼 친절하게 대해야

 


[휴먼에이드] 혹시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에게 무거운 물건을 집까지 옮기게 하거나, 자신이 해야할 자동차 주차를 대신 시키는 아파트 사람들을 본 적이 있나요?

이제부터 경비원 아저씨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시키는 '안해도 되는 억울한 일들'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법이 바뀌게 되었어요. 

이유는 지난 3월2일 아파트를 비롯해 주택을 관리하는 일을 하는 '국토교통부'와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이야기한 '공동주택관리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기 때문이예요. 

'공동주택관리법'은 아파트의 주민이나 주민의 대표되는 사람들, 아파트를 관리하는 사무소에서 경비원 아저씨에게 원래 해야 하는 일 외에 옳지 않은 일을 시키거나 명령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이예요. 

옛날에 있던 법은 '경비원에게 대접을 잘해줘야 하고 인간의 권리 보호를 위한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만 써있었어요. 그래서 경비원에게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법적으로 "하지마라"고 말을 못했어요. 

하지만 이제 경비원에게 왕처럼 행동하면 안되는 법이 생겼기 때문에 경비원에 대한 태도가 좋아질 것으로 보여요. 

아파트 경비원은 나이든 사람들이 '마지막 직업'으로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경비원들에게 주민들이 왕처럼 행동하면서 나쁘게 대하는 태도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천진희(대동세무고등학교 1학년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소 소속) 
정인태 (자폐성장애 / 36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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