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강원도에 일본뇌염을 걸리게 하는 모기가 나타났어요
[쉬운말뉴스] 강원도에 일본뇌염을 걸리게 하는 모기가 나타났어요
  • 정리 홍평안 수습기자
  • 승인 2018.06.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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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빨리 나타나서 주의해야 해요
일본뇌염을 조심해 달라고 부탁하는 홍보 포스터예요. ⓒ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을 조심해 달라고 부탁하는 홍보 포스터예요. ⓒ 질병관리본부

[휴먼에이드] 올해 처음으로 강원도 지역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었어요. 

이렇게 빨리 발견된 이유는 날씨가 빨리 따뜻해졌기 때문이예요. 날씨가 따뜻해지자 모기가 활동하는 시기도 빨라진 거예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서 일본뇌염에 걸리면, 처음에는 열이 나거나 머리가 아프고 기운이 없어져요. 또 갑자기 흥분하는 증상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의식을 잃거나 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금방 죽을 수도 있어요. 

강원도에 사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연구하는 곳인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강원도 8개 지역(춘천, 강릉, 횡성, 고성, 철원, 양구, 화천, 인제) 11개 장소에서 '일본뇌염과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를 찾아내는 사업'을 하고 있어요. 

연구원은 이런 사업을 통해 병을 옮기는 모기들이 어디에 얼마나 많이 있고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동물이나 사람에게 병이 옮는지를 확인하고 있어요.

이번 연구 결과, 지난해 6월 둘째 주에 강릉에서 처음으로 잡혔던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는 5월 셋째 주에 춘천지역에서 2마리가 잡혔어요. 이는 작년보다 약 3주 정도 빨리 발견된 거예요. 

어두운 갈색에 작은 몸집을 가진 '작은빨간집모기'는 벼가 자라는 논과 동물을 기르는 곳,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 등에서 살아요. 주로 밤에 피를 빨아 먹으면서 일본뇌염을 옮겨요.

이 모기에 물리면 100명중 99명 정도(99%)는 아픈 곳이 없거나 열이 나는 정도의 가벼운 모습이 나타나지만, 100명중에 1명 정도는 아주 가끔 병이 갑자기 나빠져서 급성뇌염이 될 수도 있고, 뇌염에 걸린 사람들 중 20~30%는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일본뇌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좋아요. 태어난지 12개월의 아기부터 12세가 된 아이들은 나라에서 예방주사를 돈 없이도 맞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꼭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일본뇌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모기가 많은 계절인 7~10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에는 밖에 나갈 때 피부가 많이 드러나는 옷을 입지 않고, 모기를 다가오게 하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집에서는 벌레를 막아주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써야만 해요.

 

 

기사 원작자

표민철 기자(휴먼에이드포스트)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석현(양정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강민(광성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김재은(목동고등학교 / 3학년 / 18세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송창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3세 / 서울)

 

 

원본기사 http://www.humanaidpost.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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