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 덴마크의 '휘게'와 맞닿아 있어요
[휴먼에이드]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가까이 있는 공원을 찾아가 적당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것이 저의 '소확행'입니다.
'소확행(小確幸)'이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말입니다. 일본의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한 수필집에서 행복을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는 것,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접어 넣은 속옷이 잔뜩 쌓여 있는 것, 새로 산 정결한 면 냄새가 풍기는 하얀 셔츠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쓸 때의 기분…' 이라고 정의 했어요.
이렇듯 소확행은 일상에서의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말하는 것으로, 덴마크의 '휘게(hygge)'나 스웨덴의 '라곰(lagom)' 프랑스의 '오캄(au calme)'과 맞닿아 있어요.
요즘 젊은이들이 학업,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자살과 같은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들에게는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확행'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쁜 꽃들이 피어 있는 원두막에 가족과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며 느끼는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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