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홍성여고 학생들이 만든 세월호 추모영상, 너무 감동적"
[쉬운말뉴스] "홍성여고 학생들이 만든 세월호 추모영상, 너무 감동적"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04.29 0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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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만2000건 넘었어요

 

[휴먼에이드] 충청남도의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유병대)의 학생들이 만든 동영상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요.

동영상에는 세월호에 희생당한 사람을 생각하고 슬픔을 함께하자는 뜻이 담겼는데, 동영상을 본 사람들이 인터넷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모두들 '희생 당한 사람의 아픔을 함께 하자'는 마음을 들게 하고 있어요. 

이 동영상은 세월호라는 배가 바닷물에 빠져서 많은 학생들이 죽은지 3년째를 앞둔 지난 4월14일 오전 충남교육청 페이스북에 공개됐어요.

동영상 안에는 홍성여자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530여 명이 운동장에서 다 함께 세월호 아픔을 함께 하자는 뜻를 모아서 노란리본 모양을 함께 만드는 과정이 담겨 있어요.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보여지자 마자 하루 만에 1만 2000여건이 넘게 보았다고 해요. 동영상에는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어요. 댓글은 동영상을 본 사람들이 느낌을 적은 거예요. 

영상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씨가 부른 세월호 아픔을 함께하자는 노래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배경으로 학생들이 준비물을 만드는 모습으로 시작되요. 노란색 그림종이를 든 학생들이 아주 넓은 운동장에 하나 둘 씩 모이고 '드론'을 통해서 더 크게 보여 준 한 학생으로부터 시작된 530여장의 노란 물결이 하나로 모인 훌륭한 모습을 높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이예요.  
 


인터넷에서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같은 슬픔을 함께 느끼고, 학생들의 행동에 대단하고 훌륭한 행동이다는 의견을 쏟아냈어요.

또 복기왕 아산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홍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에게서 미래의 희망을 보았다. 이 학생들이 어른이 되면 우리 사회가 더 따듯하고 정의로워 질 것"이라고 말했어요.

한편, 홍성여고 학생들의 이번 플래시 몹은 이 학교 학생회(회장 김혜림)에서 회의를 통해서 마련됐어요. 지난 4월10일 오후에 운동장에서 열린 행사를 충남교육청 방송팀이 제작을 맡았어요. '플래시 몹'은 나이, 자격, 조건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서 똑같이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헤어지는 것을 말해요.

 

 

[용어해설]

팝페라: 오페라를 팝처럼 부르거나 팝과 오페라를 넘나드는 음악 종류를 말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혜경(일반주부, 43세, 대구) 
전영혜(일반주부, 43세, 대구)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이광수(샤프에스이 소속 감수직원 / 24세)
김시훈(샤프에스이 소속 감수직원 / 23세)
윤혜성(샤프에스이 소속 감수직원 / 28세)
김경현(샤프에스이 소속 감수직원 / 2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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