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대한항공이 홍수가 난 페루의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줘요
[쉬운말뉴스] 대한항공이 홍수가 난 페루의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줘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05.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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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함께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전해줘

 


[휴먼에이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항공기 회사인 '대한항공'이 최근 남아메리카에 있는 페루라는 나라에서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넘쳐나 많은 나쁜 일을 겪은 불쌍한 페루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보냈어요. 

지난해 12월 페루의 북쪽 바닷가 지역에서는 바다의 물 온도가 갑자기 높아지는 이상한 현상(엘리뇨 현상이라고 해요)이 나타난 이후, 비가 갑자기 많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비가 많이 내리니까 땅의 힘이 점점 약해지면서 땅이 높아져서 생긴 산들이 무너지는 큰 사고들이 많이 생겼어요. 

지금까지 90명 넘게 사람들이 죽었고, 359명 넘게 다쳐서 상처를 입었어요. 그리고 지금도 끊이지 않고 비가 많이 내려서 강물이 도시로 거리로 넘쳐나서 도시와 거리가 물에 잠겼다고 해요. 여기에 산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페루의 모든 지역에서 생기고 있어요. 

이런 많은 사고들이 생기면서 약 12만 개의 집들이 물에 잠겼어요. 그 집에 살고 있던  60만명 사람들이 갑자기 집이 없어졌어요.

대한항공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페루 리마에 물건을 옮기는 일을 맡고 있는 비행기 관련 회사예요. 그래서 이번에 페루의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에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어요. 

대한항공은 지난 4월12일 밤 10시5분 인천에서 페루 리마로 출발하는 물건을 싣고 가는 화물용 비행기에 집이 없어진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물'을 실었어요. 사람들에게 우선 물을 나누어 주기로 한 거예요. 

대한항공이 공짜로 페루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물의 양은 1.5리터 병으로 6000개라고 해요. 대한항공이 보내준 물은 페루에 살고 있는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우리나라에 있는 페루대사관에서 모은 머리를 보호하는 장비인 헬멧과 불이 났을 때 몸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옷인 '방화복'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물건 2톤도 더 보태서 나눠 주기로 할 예정이예요.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에는 피지 사이클론, 4월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일어난 땅이 갈라지는 '지진' 피해 때문에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서 물과 옷 등 제일 먼저 필요할 것 같은 물건들을 비행기로 옮겨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일을 했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안승희(현 어린이집 교사 / 36 / 제천)
김혜경(바리스타 / 43 / 대구)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8)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4)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경기도 / 24)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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