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 거리에서 빨간 조끼를 입고 "안녕하세요, 빅이슈입니다"라고 큰 소리로 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빅이슈'는 사진 속 사람이 팔고 있는 잡지책 이름이에요. 이 잡지를 만든 사람은 '고든 로딕'이라는 영국 사람인데요, 집이 없어 거리에서 자는 사람들(홈리스)을 위해서 이 잡지를 만들었대요.
집이 없는 사람만 이 잡지를 팔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잡지를 팔아 돈을 벌 수 있으니 나중에 집도 살 수 있겠죠.
이 잡지 맨 앞면에는 유명한 연예인 사진이 있어서 잡지가 인기가 좋습니다. 유명한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이 잡지 앞면에 나올 때는 큰돈을 받지요. 그런데 '빅이슈' 잡지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들은 돈을 받지 않았대요. 집 없는 사람들이 힘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거지요.
'빅이슈'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6개월 넘게 잡지를 잘 팔면 집을 빌릴 수 있대요. 작년에는 이렇게 잡지를 팔아서 35명이 집을 빌려 살 수 있게 됐고, 20명이 새로운 직장을 얻었다고 합니다.
세계에 집 없는 사람들이 더 많이 집을 가질 수 있도록 다 같이 응원해요.
[용어설명]
홈리스: 집이 없는 사람들을 영어로 부르는 말이에요. 다른 말로 '노숙자'라고 해요.
기사 원작자
이보배 기자(프라임경제)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가은(진명여자고등학교 1학년 / 서울)
노민서(진명여자고등학교 1학년 / 서울)
이주영(진명여자고등학교 1학년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이광수(지적장애 / 특수학교사무보조 / 22세 / 서울)
정민경(지적장애 / 바리스타 훈련생 / 25세 / 서울)
전성호(지적장애 / 바리스타 훈련생 / 26세 / 서울)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343243&sec_no=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