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무섭던 굴이 그래피티(길거리 그림) 전시장으로
[휴먼에이드] '신촌 토끼굴'은 서울 경의 중앙선 신촌역 옆에 위치한 곳인데요. 전에는 어두컴컴하고 냄새가 나는 등 좋지 않은 환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서대문구에서 LED 조명을 달고, 벽에 밝고 강렬한 그래피티로 장식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
토끼굴은 길이 65m, 폭 4.5m로 그리 길지 않은 곳이지만 알록달록 다양한 그래피티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입구에 김구 선생님, 이한열 열사, 유관순 열사의 얼굴이 그려져있어 독특한데요, 서대문구와 관련된 인물을 그려넣은 것입니다. 또한 홍제천, 독립문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젊은이의 거리 신촌에 위치한 토끼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장소도 이렇게 예술의 힘을 빌려 개성 넘치고 이색적인 공간으로 바뀔 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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