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토끼굴'이 길거리 벽화로 변신했어요
'신촌 토끼굴'이 길거리 벽화로 변신했어요
  • 박마틴 수습기자
  • 승인 2018.07.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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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무섭던 굴이 그래피티(길거리 그림) 전시장으로
신촌 토끼굴의 내부 모습. =박마틴 기자

[휴먼에이드] '신촌 토끼굴'은 서울 경의 중앙선 신촌역 옆에 위치한 곳인데요. 전에는 어두컴컴하고 냄새가 나는 등 좋지 않은 환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서대문구에서 LED 조명을 달고, 벽에 밝고 강렬한 그래피티로 장식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 

토끼굴은 길이 65m, 폭 4.5m로 그리 길지 않은 곳이지만 알록달록 다양한 그래피티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김구, 이한열, 유관순 열사가 그려진 모습. =박마틴 기자
김구, 이한열, 유관순 열사가 그려진 모습. =박마틴 기자

 

특히 입구에 김구 선생님, 이한열 열사, 유관순 열사의 얼굴이 그려져있어 독특한데요, 서대문구와 관련된 인물을 그려넣은 것입니다. 또한 홍제천, 독립문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젊은이의 거리 신촌에 위치한 토끼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장소도 이렇게 예술의 힘을 빌려 개성 넘치고 이색적인 공간으로 바뀔 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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