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으로 새 생명을 얻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휴먼에이드] 인천 문화예술회관 미추홀 전시실에서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이 열리고 있어 지난 7월29일 다녀왔어요.
일상의 평범한 쓰레기, 고물들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예술 작품들을 보면서 작품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이곳에서 '반쪽이의 육아일기'라는 글을 여성신문에 연재했던 최정현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어요.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환경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일반 쓰레기나 산업 폐기물을 이용한 160여점의 작품을 제작, 전시하고 있었어요.
포스터에 보이는 빨간 펭귄은 소화기로 만들었고, 철모로 된 등딱지의 거북이, 컴퓨터 마우스와 키보드로 만든 쥐와 뱀 등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놀랄만한 아이디어로 새 생명을 얻은 재미있는 고물들의 모습을 둘러보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환경파괴로 고통받는 지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아주 좋은 전시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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