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선수 "선수 시절 외로움 극복 방법이요? 마음을 내려놓는 거예요"
[휴먼에이드] 지난 10일 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맞아 김동유 작가가 그린 박찬호 팝아트 특별전이 펼쳐졌다. 이 특별전에서 박찬호 전 메이저리그 선수를 만나, 선수 시절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물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박찬호 선수가 기억하는 선수시절, 외로움, 그의 생각들이 전해지는 말들을 옮긴다.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외로움을 달래는 것이 큰 숙제였어요."
"한국에 있을 때는 친구들이 이끌어 주고 챙겨 주는 문화가 너무나도 당연했죠. 한국에서 그랬다면, 미국에 있을 때는 혼자 해야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외로웠어요"
"경기를 뛸 때, 성적 향상을 위해 무리하는 것 보다 공을 던질 때마다 내 자신의 컨디션과 능력에 따라 던지자고 생각했어요. 이런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결과가 비록 좋지 않았더라도 힘을 낼 수 있었고, 오래 버틸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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