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이 9월까지 밤에도 운영을 해요
행주산성이 9월까지 밤에도 운영을 해요
  • 박마틴 수습기자
  • 승인 2018.09.03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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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더위를 식혀요"
행주산성 대첩비예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정상에서 바라 본 방화대교 야경이에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 지난 8월11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행주산성을 다녀왔어요. 행주산성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한해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해, 아름다운 서울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행주산성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3대 대첩중 하나인 '행주대첩'이 있었던 곳으로, 1593년 권율장군이 이끈 2300명이 관군, 의병, 승려들과 함께 하나로 똘똘 뭉쳐 왜군 3만 명을 막아냈어요. 특히 아낙네들이 앞치마에 돌멩이를 담아다가 옮겨와서 앞치마를 '행주치마'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요.

일반적인 산성은 돌로 지어졌지만, 이곳은 흙을 이용해 지어진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정상에 오르니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고 김포 ,일산, 인천까지 환히 보여 예로부터 행주산성이 전략적 요새였단 말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사방이 탁 트이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으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방화대교의 아름다운 조명이 켜지면 더 멋있는 장관을 볼 수 있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좋은 휴식처 같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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