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 여름철 디저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팥빙수예요. 올해 기록적인 폭염 탓에 이 팥빙수 역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대부분의 카페나 빵집에서 쉽게 맛볼 수 있으며, 몇년 전부터는 빙수 전문점까지 등장했어요.

올 여름 무더위 덕분에 팥빙수의 지난 7월 판매량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0%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늦더위를 이기기 위해 기자도 가족들이 좋아하는 시원하고 달콤한 우유 팥빙수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팥빙수의 주재료인 팥에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해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피로감을 개선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에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몸에 좋은 우유와 팥을 이용해 맛도 있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우유 팥빙수를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유 팥빙수 만드는 순서는 △우유를 얼린 다음 단단한 방망이 등을 이용해 잘게 부숩니다. (가정용 믹서기나 얼음 분쇄기를 이용해도 좋겠습니다) △우유를 갈고, 그 위에 연유를 뿌려줍니다. △팥 앙금을 올리고 기호에 따라 좋아하는 과일을 얹어줍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팥빙수로 늦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박마틴 수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