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코지 판 투테'로 모차르트를 만나보세요
오페라 '코지 판 투테'로 모차르트를 만나보세요
  • 송창진 수습기자
  • 승인 2018.09.16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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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은 1950년대의 뉴욕을 배경으로 오페라를 장식했어요 
국립오페라단과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의 커튼콜을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에요. ⓒ 송창진 기자
국립오페라단과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의 커튼콜을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에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 지난 9월8일 국립오페라단과 예술의전당이 야심작으로 기획한 오페라 '코지 판 투테'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보았어요.
오페라 '코지 판 투테'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모차르트가 1790년에 작곡하여, 총 2막으로 구성된 오페라 부파이기도 해요. 

'오페라 부파'는 '희가극' 또는 '웃기는 내용으로 구성된 오페라예요. 

내용은 18세기 초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벌어지는 두 남자 '페란도'와 굴리엘모, 두 자매 '피오르달리지'와 '도라벨라' 그리고 나이가 든 철학자 '돈 알폰소'와 하녀 '데스피나'의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이번 공연의 연출과 무대 그리고 의상을 담당한 니콜라 베를로파는 오페라 '코지 판 투테를 1950년대의 미국의 대도시인 뉴욕으로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어요.  

베를로파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작곡가 모차르트가 음악적인 면에서 오라토리오 '메시아'로 유명한 독일의 작곡가 헨델의 영향을 받아 바로크적 요소와 중창을 강조했다"며 "이 작품은 아름다운 음악과 대사가 정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어요. 

벨기에 출신 지휘자 다비드 레이랑이 지휘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의 하모니가 멋있었어요. 

페란도 역을 맡은 테너 아니치오 조르지 주스티아니가 부른 '사랑의 미풍'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했어요. 

한편, 오는 10월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가족오페라 '헨젤과그레텔'이 공연될 예정인데요, 오페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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